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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보도 호평 'JTBC 뉴스9' 영향력 커졌다

연휴 기간 시청률 3%대 유지

김창남 기자  2014.05.14 13: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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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뉴스9 화면 캡처.  
 
종합편성채널 JTBC의 평일 메인뉴스인 ‘JTBC 뉴스9’이 세월호 보도 호평 덕에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JTBC 뉴스9은 지난 1~12일 시청률 3~4%대(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JTBC 뉴스9은 지난해 9월 14년 만에 TV뉴스 앵커로 복귀한 ‘손석희 효과’로 시청률 2%대를 돌파했지만, 지난달 10,11일엔 시청률이 1.2~1.3%로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지난달 25일부터 손석희 앵커(보도담당 사장)가 세월호 참사 현장인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생중계를 하면서 시청률 3%를 넘어섰고, 지난 28일(5.061%)과 29일(5.401%)엔 5%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일 노동절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 석가탄신일(6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에도 꾸준히 3%대를 유지하면서 타 종편뿐 아니라 지상파를 긴장케 했다. 시청률 조사 가구 수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지난달 30일엔 MBC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4.4%)와 ‘JTBC 뉴스9’(4.310%) 간 시청률 차이는 0.09%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이에 따라 JTBC 뉴스9 상승세가 얼마만큼 지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편 업계에선 JTBC가 상대적으로 뉴스 소비가 줄어드는 황금연휴 기간에도 3%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이런 시청률이 내달 열리는 ‘6·4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경우 이번 상승세가 ‘반짝 효과’가 아닌 지속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종편사 관계자는 “JTBC가 참신한 보도를 많이 한 측면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진보 목소리를 내면서 시청률이 높아졌다”면서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보수 시청자 층이 TV조선 뉴스로 쏠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