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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전 MBC 사장, 사천시장 경선 '꼴찌'

당원 투표ㆍ여론조사 합산 총 96표…1,2위와 큰 격차

강진아 기자  2014.05.02 15: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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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철 전 MBC 사장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새누리당 경남 사천시장 경선 결과 꼴찌로 낙선했다.


김 전 사장은 지난달 30일 사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남 사천시장 당원 투표에서 얻은 16표와 여론조사가 환산된 80표를 합해 총 96표를 획득했다. 반면 새누리당 사천시장 후보로 나선 정만규 현 사천시장은 총 1081표(당원 544표ㆍ여론조사 537표)로 1위를 기록했고,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은 725표(당원 391표ㆍ여론조사 334표)를 얻어 김 전 사장과 큰 격차를 벌였다.


김 전 사장은 지난해 고향인 경남 사천 지역을 무대로 활발한 대외 활동을 벌이며 사천시장 출마 움직임을 보여 왔다. 김 전 사장은 지난 1월 28일 사천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내 고향 사천을 새롭고 강한 도시로 디자인하겠다”며 “기자로서 경영자로서 33년 이상 배운 모든 것을 투입해 작지만 강한 도시, 부자 사천을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2월에는 사천시장 출마를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했고, 3월에는 ‘바람아, 또 오데가노?-김재철 전 사장이 말하는 나와 MBC’ 를 펴냈다.


김 전 사장은 지난해 3월 방송문화진흥회에서 해임안 결의가 되자 자진 사퇴했다. 김 전 사장이 재직한 3년간 MBC는 불공정ㆍ편향 방송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2012년 170일간 최장기 파업을 벌이자 구성원들을 상대로 수백 명의 해고와 정직, 감봉 등의 무차별한 징계와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