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본부 인력 충원 계획 등을 두고 대립했던 CBS 노사가 합의점을 찾았다. CBS노동조합은 22일로 항의 농성을 해제하고 추후 합의 이행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CBS노사는 대구ㆍ부산ㆍ청주ㆍ춘천 4개 지역본부에 대해 호봉제 신입사원을 충원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신입사원 공고가 이뤄지며 채용 절차가 진행될 계획이다.
앞서 CBS 노조는 이달 초 지난 1월 노사가 합의한 지역발전방안 중 첫 단계인 지역본부 인력충원 계획이 약속한 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지난 달 4개 지역본부에 각각 1명의 인력을 충원하기로 했지만 시일이 지남은 물론 정규호봉직이 아닌 연봉계약직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사측은 노사간 이견에 따라 시일이 지연된 것이며 어떤 형태든 지역본부 노사 합의에 따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재단이사회가 만든 경영혁신위원회에서 임금 및 인사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하고 외부 경영컨설팅에 의뢰한 것은 기존의 노사 간 제도개선소위가 맡기로 했다. 향후 노사는 노사 제도개선소위에서 컨설팅 업체 선정 절차를 비롯해 어떤 내용을 의뢰할 것인지, 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의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김상철 CBS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용단을 내려 노조의 두 가지 요구를 모두 수용했다”며 “인력 충원 채용을 하겠다는 4월 말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이행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