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장인철 기자는 야근을 지겨워하던 서울에서의 삶을 벗어나 난생처음 프랑스 파리에서 살게 된다. 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모인 ‘유럽의 기자들’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그들의 이름은 모두 같았다. 저널리스트, 그리고 이방인. 그들은 센티멘털리즘과 멜랑콜리의 힘으로 함께 술을 마셨고, 노래를 불렀고, 춤을 췄고, 싸웠고, 화해했다. 그리고 일했다.
2012년 가을, “글쓰기로 세상을 바꿀 수 없었다”며 절필을 선언했던 전직 언론인 고종석 작가. 그가 자신의 첫 책이자 첫 소설인 ‘빠리의 기자들’을 개작해 발표했다.
파리의 이방인이었던 주인공이 보여주는 진짜 기자의 삶, 그곳에서 피어난 두 남녀의 연정. 저자의 아름다운 한국어 문장이 전하는 사랑과 연대의 메시지가 애틋하다.
-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