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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선수단 전원 언론인공제회 가입비 지원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 서울대회 D-38

취재팀 종합  2014.04.02 14: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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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 서울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팀들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습경기를 잇달아 치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축구장에서 열린 중앙일보와 경찰청·중부경찰서 연합팀과의 연습경기. (중앙일보 제공)  
 
월드컵 열기 부럽지 않은 제42회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 서울대회가 5월 10일과 11일, 17일 고양시 별무리구장 등에서 열린다. 기자협회보는 ‘기자 월드컵 Go’를 통해 각 회원사의 축구대회 준비 소식과 훈련 상황 등을 전한다.


‘명가 재건’ 중앙 물심양면 지원
‘명가의 재건’을 노리는 중앙일보는 기자협회 축구대회 초반 강팀과의 맞붙은 대진운과 전력분산, 선수 부상 등의 ‘3중고’를 겪고 있지만, 실력으로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은 1차전을 통과한다 해도 2012년 우승과 2013년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경제를 만나기 때문에 험로가 예상된다. 더구나 올해 JTBC의 기자협회 가입으로 전력 분산이 불가피한 상황인데다 일부 ‘젊은 피’마저 부상으로 전력의 마이너스 요소가 되고 있다.
하지만 중앙은 타사보다 먼저 축구대회 체제를 가동시키는 한편 전폭적인 지원 등을 통해 팀 전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중앙은 지난 2월24일 축구팀 발대식을 연 데 이어 지난달 중순부터 주 2회 자체 훈련과 연습 경기 등을 병행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회사와 노조는 연습에 참여하는 선수에 대해 왕복 택시비, 식사비, 사우나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닥공’뉴시스, 2년 전 돌풍 다짐
2년 전 깜짝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진출했던 뉴시스는 지난해 1회전에서 탈락해 충격이 컸다. 올해는 2년 전 준우승의 영광을 재연하고자 일찌감치 선수단을 구성해 시간이 날 때마다 발을 맞추고 있다. 2월말 국회보좌관팀, 3월 중순 아주경제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도 키웠다. 올해는 화끈한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로 골을 많이 넣겠다는 전략. 특히 지난해 입사한 막내기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임종명 기자는 “2년 전 승부차기로만 결승에 올랐다. 올해는 필드 골을 많이 넣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했다.

서경, 비장의 카드 ‘조메시’ 누구?
지난해 4강 문턱에서 좌절했던 서울경제는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목표를 “사상 첫 우승”으로 잡고 3월부터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매주 수요일 평가전이나 자체 훈련을 가지는 빽빽한 일정에도 지친 기색 없이 파이팅이 넘친다. 이미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아시아경제 등과 친선경기를 가졌고, 오는 9일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16일에는 연합뉴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가 없는 주간에는 경복궁 근방에 위치한 경복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자체 연습을 통해 팀을 정비하고 전력을 보강 중이다. 보안을 위해 ‘정체’를 극비에 부치고 있는 일명 ‘조메시’ 기자의 활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

파이낸셜, 매주 목요일 구슬땀
파이낸셜뉴스는 2주 전부터 기자협회 축구대회를 대비해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기자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업무가 끝나면 국회 축구장이나 한강 둔치 축구장 등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뉴스토마토, 이투데이와 차례로 연습경기도 가졌다. 1일 지회장 선거가 끝나면 곧 날짜를 정해 정식 발대식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파이낸셜뉴스 지회는 지난달 간부회의를 갖고 전원 만장일치로 언론인공제회 단체가입을 결정했다. 경기에서 뛰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모든 금액은 지회가 지원하기로 했다. 매년 크고 작은 부상자가 나오는 만큼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하는 조치다.

2년 만에 출전 MBC ‘심기일전’
MBC는 2년 만에 출사표를 냈다. 지난해에는 선수 부족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MBC는 각자 바쁜 업무로 자주 모여 연습하지는 못하지만 이달 중으로 주말에 발을 맞춰볼 계획이다. 선수 풀이 넓지 않지만, 지난해 방송기자연합회 체육대회에서는 결승전까지 올라서는 ‘기적’을 만들었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2년만의 출전이라 더욱 심기일전하고 있다. 축구팀 총무를 맡고 있는 유충환 기자는 “평소 바빠서 얼굴도 못 보는 선후배들이 함께 얼굴을 맞대고 땀도 섞으며 끈끈해질 수 있는 계기”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결과보다는 참여에 의미를 두고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