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말말 |
"공천위원회보다는 자꾸 없던 말을 만드는 그런 분들이 책임이 있겠죠." |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지난 31일 비전 선포식에 나서는 등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경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예비 후보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는 등 경선은 가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발표한 정책 등을 설명했다. 정몽준 의원은 전날 '33한 서울, 88한 경제 만들기, 총 64개 정책공약' 등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33한 서울은 안전한 서울, 친환경 서울, 일자리 등이며 제가 88해서 64개의 공약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강북지역에 가보면 주민들께서 강북이 많이 소외되고 낙후됐다고 말씀한다. 그래서 강남과 대등한 활기찬 강북을 만들길 원한다"며 "북한산 국립공원벨트, 예를 들면 은평구, 강북구, 도봉구 이런 곳을 관광 특구로 할 수 있고, 강북지역엔 엔터프라이즈존을 하나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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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25일 오후 정몽준(오른쪽),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재경 광주 전남여성회 주최 경로위안잔치가 열린 서울 용산컨벤션센터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 | ||
그는 서울과 중국 청도 사이를 뱃길과 연결하는 사업에 대해 "아라뱃길 공사는 처음엔 홍수예방 사업으로 진행됐고, 그 다음엔 배를 다니게 한다고 해서 중앙정부에서 2조5000억원을 썼다"며 "중앙정부가 다 해놨는데 투자해놓은 것을 잘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경제적 타당성에 대해서도 "김포시에 선착장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그곳에서 내린다"며 "선착장을 여의도, 마포쪽까지 연결하도록 하자는 것이고, 선착장을 만드는데 큰 비용이 안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용산 재개발과 관련 "단군이래 최대사업을 하는데 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없겠는가"라고 반박하며 "서울시가 사업을 갖다가 서부이촌동까지 크게 확대한 것이 현 상황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 의원은 최근 또다른 서울시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측이 제기한 '현대 중공업 광고지원설'에 대해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전 총리측은 정 의원이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100억원 가량의 광고비를 언론사에 집중 지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2년 전 서울 동작구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똑같은 의혹을 제기해 검찰에 고발했다"며 "현대중공업 광고 중단은 회사가 판단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김 후보하고 상관없이 이런 흑색선전이 나오고 있다면 그 참모는 아주 위험한 참모"라며 "김 후보는 참모들을 전혀 통제 못하는 무능한 후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