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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부에서는 일제 강점기 시절 지역 언론 격동의 역사를 다뤘다. 일제 시대 일본인들이 만든 지역신문이 존재했음을 사료를 통해 기술하고, 충남지역 출신 언론인들을 소개했다.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 본격적인 충청지역 언론의 출발과 ‘1도1사’ 등 정책에 따른 언론 전환기도 담겨 있다. 1970년대 대전일보와 중도일보의 통합을 둘러싼 내용도 당시 언론계 종사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조명했다.
2부에서는 서울에 본사를 둔 지역방송 KBS와 MBC의 태동과 발전, 민영방송 TJB의 탄생, 케이블 언론의 등장 등 방송가 역사를 기록했다. 시ㆍ군에서 발간되는 풀뿌리 신문과 잡지 등의 역사도 담았다. 또 충청지역에서 언론의 일탈을 경계하고 건강한 언론 시민운동을 벌인 언론인을 알아보고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킨 지역언론 특종기사도 찾았다.
집필진은 조성남 전 중도일보 주필이 편찬위원장을 맡았으며, 정상희 전 동아일보 대전본부장, 김영광 전 대전MBC 보도국장, 이번영 전 홍성신문 편집국장, 이헌용 전 경향신문 중부본부장, 김중규 세종의 소리 대표, 안순택 충청신문 편집부국장, 우희창 충남도 미디어센터장, 심규상 오마이뉴스 대전ㆍ충남팀장 등 전ㆍ현직 언론인과 학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 11명이 참여했다.
조 편찬위원장은 “지역 언론의 역사는 곧 지역의 역사를 의미한다”며 “책을 통해 지역 언론이 어떻게 걸어왔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지역 언론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 지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