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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민과 함께 달리는 전국 언론인 마라톤대회’에서 하프 부문 참가자들이 출발신호에 맞춰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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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선수 사인·인증샷 요청 줄이어‘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이날 대회에서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인증샷을 찍거나 사인을 받기 위해 이 선수 주변은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오전 10시경 진행될 개회식에 차질이 생기자 대회 관계자는 “경기가 곧 시작한다. 오후에 사인회 일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진땀을 빼야 했다.
오후 12시부터 20분간 계획된 사인회는 이 선수의 인기를 증명하듯 10여분이 연장되기도 했다. 사인회가 끝난 후, 이 선수가 월드컵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팬들의 사인, 사진 요청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10km 구간을 완주한 이 선수는 ‘다리보다 팔이 더 아팠다’고 전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 선수는 한순간도 피곤한 내색 없이 모든 팬들의 요청에 미소로 응했다.
참가자 홈페이지·블로그에 칭찬 포스팅8일 ‘국민과 함께 달리는 전국 언론인 마라톤대회’가 끝난 이후 참가자들은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관련 사진과 함께 완주의 소감을 전하는 글을 잇달아 포스팅했다. 필명 ‘베르디안’은 언론에 보도된 대회 사진을 6~7장 싣고 “티셔츠도 주는데 하프 2만원, 10km와 5km 코스는 1만원으로 참 착한 대회”라고 썼다. 한충택씨는 “10km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카톡에 올렸더니 축하 댓글이 줄줄이 이어졌다”고 했고 제이슨씨는 “참가자들을 배려한 참가자 쉼터 천막은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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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열린 ‘국민과 함께 달리는 전국 언론인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뉴시스 기자들이 대회가 끝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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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등 언론사 단체 참가 눈길 교통방송과 연합뉴스, 뉴시스 등 몇몇 언론사는 5~10명씩 단체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 5km를 뛰었으나 일부는 10km, 하프에 도전한 언론인도 있었다. 우은식 뉴시스 지회장은 “동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뛰면서 남다른 연대의식을 느꼈다”고 했다. 후배 6명과 함께 참여한 김홍국 tbs 보도국장은 “건강도 챙기면서 동료들과 우정도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에 기쁨도 2배 이번 마라톤대회의 백미 중 하나는 경품 추첨. 성수기에도 사용 가능한 이스타왕복 항공권 20매와 50만원 상당 제주칼 호텔 2박3일 숙박권 5매, 탈모방지 한방헤어제품 8개 등이 ‘행운의 선물’로 제공된 것. 이 때문에 참가자들은 당첨 번호 호명에 따라 여기저기에서 환호와 탄성이 교차했다. 행운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조상하(28)씨는 “친구들과 10km 코스를 도전했는데 뜻밖에 제주칼 호텔 숙박권에 당첨돼 기쁘다”며 “경품으로 부모님께 효도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참가자 이름 적힌 ‘네임 월’ 인기 대회 참가자들의 이름이 적힌 ‘네임 월’도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이 어디에 있는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판을 훑었고 이윽고 “찾았다”는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수많은 이들 속에 있는 자신의 이름 앞에서 참가자들은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렸다. “언론이 국민과 직접 함께 한다는 의미가 남다르다”는 참가자들의 공통된 소감은 3000여명의 네임 월이 상징적으로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