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지난 6일 사측에 임금협상 개시 공문을 보내며 올해 임협을 성과연봉제의 틀을 확정짓기로 했다. 그동안 중앙일보는 간부급 이상 기자들과 경영직군에 대해 AA, A, B, C 등으로 구성된 인사고과시스템과 이에 연동된 성과연봉제를 운용해 왔다.
인사고과에서 A등급을 받을 경우 노사가 협상한 기본 인상률(a)에 5%p를 더한다. 예를 들어 기본 인상률이 5%면, A등급을 받은 기자는 5+5=10%가, B등급 받은 경우에는 5%만 인상되는 식이다.
연봉제 도입에 대해 기자들은 대체로 우려스러운 입장이다. 인사평가 기자 직군의 업무 특성상 기사에 대한 평가가 어려운 데다 간부가 평기자들을 평가하는 ‘하향식’ 평가라 자칫 ‘줄세우기’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앙일보 노조 관계자는 “인사평가 등 세부사항은 임협을 통해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