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내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달아 개최함에 따라 임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은 지난달 인사에서 송희영 논설주간을 주필 및 편집인, 양상훈 논설위원실장을 논설주간에 임명함에 따라 이번 이사회와 주총에서 각각 만66세와 만65세를 맞은 변용식 발행인과 강천석 고문의 이사직이 연장될지 주목받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이사회에서 변용식 발행인과 강천석 고문(전 주필·편집인)을 각각 이사로 재선임한 바 있다. 조선일보는 임원이 65세가 되면 사실상 정년 개념으로 물러나는 일부 관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방우영 명예회장도 1993년, 안병훈 전 부사장도 2003년 65세를 맞아 일선에서 떠난 전례가 있다. 그러나 김대중 고문처럼 계약을 맺어 연장한 사례도 적지 않다.
현재 송희영 주필·편집인, 변용식 발행인·인쇄인, 강천석 고문 등 3인이 사내이사로 임명돼 있어 임원 및 이사 인사가 있을 경우 연쇄적 이동이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이사회 결과에 따라 조선일보의 계열사인 TV조선 사장 역시 교체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