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언론인 단체 관훈클럽이 ‘삼각파도가 휘몰아치는 위기’에 봉착한 한국 언론을 진단하기 위해 ‘한국 언론의 품격’을 출간했다.
인터넷과 SNS의 등장으로 그 입지가 급격히 좁아진 전통 매체, 자본의 횡포로 촉발된 언론사 내 편집과 경영의 줄다리기, 치닫는 양극화로 인해 진영논리를 앞세워 선정적 보도를 일삼는 언론. 세 방향에서 몰아치는 파고(波高) 앞에 언론은 위태롭다.
관훈클럽은 △기사의 품질 △한국형 기자제도 △한국 언론의 자기성찰 △언론자유와 법제 △편집과 경영의 바람직한 관계 등 다섯 가지로 세분화된 주제를 통해 한국 언론의 현실을 짚어간다.
오태규 전 관훈클럽 총무는 “이 책은 새로운 언론상황과 변화를 고려하면서 기자가, 언론사가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고 공공성을 회복해 공동체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