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워즈워스와 존 키츠의 시를 읽는 사람 수는 뉴욕타임스 1면의 기사를 읽는 독자 수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
1980년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저널리즘 스쿨의 제임스 캐리 교수는 신문의 영향력을 두고 이 같이 평가했다. 그러던 그가 2000년대 초, “커뮤니케이션 산업은 거대해지는데, 저널리즘은 사라져간다”고 우려했다.
저널리즘의 쇠락과 변질, 그에 따른 위기는 전 세계적 추세다. 한국 저널리즘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 앞에 놓여있다. 저자는 한국의 저널리즘이 위기를 맞게 된 원인을 우리 사회의 특수한 역사·정치·문화적 조건에서 찾는다.
나아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상황과 비교 분석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저자는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걸어갈 저널리즘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