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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正旋)의 정신과 가치로 새롭게 도약하자"

[2014년 언론사 대표 신년사]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

김희영 기자  2014.01.03 15: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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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세계일보가 창간 25주년을 맞는 해”라며 “세계일보가 대한민국의 중심 언론으로 우뚝 서는 한 해, 그것이 25주년을 맞는 갑오년에 담긴 깊은 뜻”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2014년 추진 과제에 대해 △강정(强正)·명품(名品)·미소(微笑) 신문 △뉴미디어 강화 △사회적․국민적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에서 대외 조직 강화 △영업이익 개선을 통한 복지혜택 증진 등을 내세웠다.


이어 조 사장은 ‘정선(正旋)’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며 “인(仁)의 가치에 입각해 모든 것을 순리대로 이루어갈 때 자연스럽게 화(和)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올 한 해 이러한 중점 업무과제를 달성함에 있어 세계일보 임직원 전체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협력하는 체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세계일보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희망찬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차게 떠오른 새해 첫 태양처럼 올해는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희망찬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생명과 평화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봅니다.
올해는 단기로는 4347년이며 대한민국 건국 66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세계일보가 창간 25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25주년의 의미는 각별합니다. 한 해는 24절기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까. 24절기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듯이 ‘25’라는 숫자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우리 세계일보가 대한민국의 중심 언론으로 우뚝 서는 한 해, 그것이 25주년을 맞는 갑오년에 담긴 깊은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변전합니다. 인류사는 석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또 원자력시대로 발전했습니다. 음양오행론으로 풀면 토(土)에서 금(金)으로, 화(火)로 모습을 바꿔왔습니다. 우리가 사는 오늘날은 물(水)의 시대라고 합니다. 물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물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 시대의 화두로 생명, 환경, 인권, 모성성이 부각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시대를 포용하는 정신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올해 육십간지인 갑오(甲午)에서 갑(甲)은 사단(四端) 중 인(仁)에 해당합니다. 인은 무엇입니까. 공자님께서는 “인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愛人)”이라고 했습니다. 그 인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만물을 소생시키는 힘이 인입니다. 그래서 선인들은 봄은 ‘인의 덕(仁德)’을 지닌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생명을 낳는 힘, 그것이 바로 인입니다. 따라서 갑오년을 인의 시대, 사랑과 자비 생명의 시대라고 봅니다. 그렇습니다. 인(仁)은 사람을 사랑하고 자연만물을 소생시키는 만유원력(萬有原力)적 힘이요 가치입니다. 올 한 해 우리는 인의 정신으로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회복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삶과 시대적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일찍이 국운이 변하고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지금은 분명 한반도 통일의 시대, 동북아 평화의 시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통일과 평화의 시대를 선도해가는 세계일보가 되기를 바라면서 2014년 세계일보의 중점 추진과제 및 방향성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강정(强正)·명품(名品)·미소(微笑)의 신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시대의 정신과 가치를 오롯이 담아내는 품격 있는 내용으로 힘 있고 정의로운 신문이 됨으로써 국민에게 희망과 웃음을 전달하는 매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 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뉴미디어를 강화하는 신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의 구축을 통해 영상과 문자를 결합한 보도를 강화하고 실시간 기사를 생산, 공급하는 시스템을 정착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사회적․국민적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에서 대외 조직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조사위원, 세계미즈리포터, 세계식량농업본부 개설 등을 통해 전국, 전세계의 현장 소리를 담아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넷째, 영업이익을 개선해 급여 인상과 자녀 학자금 지원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는 사내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임직원의 복지혜택 증진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2014년 세계일보 중점 추진업무를 말씀드리면서 저는 ‘정선(正旋)’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 말은 모든 것을 순리대로 이루고 바르게 돌아가도록 한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인(仁)의 가치에 입각해 모든 것을 순리대로 이루어갈 때 자연스럽게 화(和)를 이루게 된다는 것입니다.(仁居中寬環而旋之無所不合規) 저는 올 한 해 이러한 중점 업무과제를 달성함에 있어 세계일보 임직원 전체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협력하는 체제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세계일보 전체의 주요 업무, 편집․인사․경영․광고․판매 등 모든 분야에서 순리대로 바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정선(正旋)의 가치를 기초로 한 경영과 편집 방향을 우선시할 것입니다.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신 세계일보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도 세계로 도약하는 세계일보를 만드는데 함께 정진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