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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과 안정을 넘어 도약으로"

[2014년 언론사 대표 신년사] 최상주 아시아경제 회장

김희영 기자  2014.01.02 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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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주 아시아경제 회장  
 
최상주 아시아경제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아시아경제는 경이로울 만큼 빠른 시간 내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정상화의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내딛기 시작했다. 이제 올해를 기점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저력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이에 저는 여러분과 힘을 합쳐 아시아경제의 궁극적인 지향점인 ‘좋은 언론, 좋은 회사’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좋은 언론,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인재육성’과 ‘콘텐츠 강화’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기자 교육 강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강화 △트래픽 1위 도약 △모바일 콘텐츠 강화 △인포그래픽 콘텐츠 확대 △공격적 신규 투자와 과감한 M&A 시도 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2014 갑오년 ‘도약’의 기치를 내걸고 여러분 개인과 회사 모두가 괄목할 성장과 성공을 거두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2년이 법정관리라는 어려운 과정을 여러분의 피땀 흘린 노력으로 지혜롭게 극복해 낸 한 해였다면 2013년은 ‘회사 정상화의 원년’이라는 깃발 아래 모두가 하나 되어 새로운 성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우리는 녹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초기에 목표로 설정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년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아시아경제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도 2013년과 같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쉽게 단언할 수 없습니다. 국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역시 나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 여파로 국내 내수 경기가 더욱 꽁꽁 얼어붙고 있는 실정에서 당사 또한 매출 상승보다는 비용 상승 요인이 더 많은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하지만 임직원 여러분의 지혜와 열정이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하나의 목표로 녹아든다면 아시아경제가 최고의 경제신문방송사로 거듭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그만큼 우리 스스로의 역량과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아시아경제는 경이로울 만큼 빠른 시간 내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정상화의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올해를 기점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저력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아시아경제의 위상은 우리 스스로가 체감할 정도로 높아진 것도 사실이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에 저는 여러분과 힘을 합쳐 아시아경제의 궁극적인 지향점인 ‘좋은 언론, 좋은 회사’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좋은 언론, 좋은 회사’라는 말이 고작 8글자에 불과하지만, 두 가지 의미를 조화시켜 하나의 목표로 합치시키는 것은 절대 간단하지 않은 문제입니다.


좋은 언론이 신뢰를 바탕으로 시대를 대변하고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 좋은 회사는 이익을 창출하고, 이를 회사의 구성원이나 사회에 환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물론 쉬운 길은 아니지만 아시아경제는 두 개의 가치를 향해 뚜벅뚜벅 정도를 걸어가겠습니다.


‘좋은 언론, 좋은 회사’ 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콘텐츠의 힘은 사람에서 나오고 인재육성이야말로 미디어의 핵심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기자 교육을 다양하게 강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 사회의 주목을 끄는 기획 시리즈 기사, 차원이 다른 고품격 프리미엄 기사가 양산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대중적 관심이 높은 연예, 스포츠는 물론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 스타일 분야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스포츠투데이의 기자 수를 대폭 확대하는 작업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우리 사회가 다양화되고 트렌드 변화가 급격히 이루어지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콘텐츠를 차별화하고 다양화한다고 해도 그것을 담을 그릇이 한정됐다면 아무 실익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오프라인이라는 그릇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기에 그릇의 확장성은 결국 온라인과 모바일로 이어져야 합니다.


올해 온라인 부문의 목표는 스포츠투데이의 활성화와 함께 트래픽 기준으로 아시아경제가 경제지 1위로 올라서는 것으로 설정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아시아경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다양한 사업다각화를 위한 초석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모바일 부문은 텍스트를 단순히 모바일로 전환하는 겉치레가 아니라 다양한 인포그래픽을 동원해 콘텐츠가 차별화된 웹진 모드로 전환될 수 있도록 강화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아시아경제만이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아시아경제 및 관계사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오프라인, 온라인, 모바일, 스마트 플랫폼 등의 방송통신융합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R&D 및 정보습득을 통해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선점 전략을 수립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한 순간이라도 ‘방심’의 싹이 자랄 틈을 내줘서는 곤란합니다. 방심이야말로 현실에 안주해 그 자리에 머물려고 하는 나태함을 낳습니다. 나태해지는 순간이 바로 개개인은 물론, 회사의 위기입니다.


좋은 회사란 자신의 성장과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내외적으로 성장 동력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인재육성과 콘텐츠의 강화가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성장 동력이라면 유보자금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신규 투자를 확대하거나 과감한 M&A를 시도하는 것은 외부적인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진화하고,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여 좋은 회사가 되기 위해 현재의 사업구조에 국한되지 말고, 적극적인 신규투자 및 이익의 재투자를 통해 회사를 견조하고 꾸준하게 확장해나가야 할 것이며, 회사가 한 곳에 고이지 않고 동심원 방향으로 확장하는 길만이 회사의 미래이자 여러분 개인의 미래임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올해 아시아경제의 신년 화두는 ‘생존과 안정을 넘어 도약으로!’입니다. 올해도 예년과 다름없이 예기치 못한 고난과 시련이 닥쳐오겠지만, 확고한 의지를 갖고 불굴의 노력을 다한다면 올해를 마칠 때쯤 한 단계 더 높아진 우리의 모습을 벅찬 감동으로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올 한 해는 임직원 여러분의 탁월한 능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항상 언론의 기본적 사명을 견지함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현해 내는 갑오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 번 지난 한 해,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2014 갑오년‘도약’의 기치를 내걸고 여러분 개인과 회사 모두가 괄목할 성장과 성공을 거두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2일


회장  최 상 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