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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내년초 '사람과 디지털 연구소' 설립

디지털시대 문제상황 대안 모색

강진아 기자  2013.12.31 14: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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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가 2014년 초 ‘사람과 디지털 연구소’를 설립한다. 한국사회에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디지털의 기회와 위험이 동시 도래한 상황에 대한 고민에서다. 한겨레는 사람과 디지털 연구소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과 디지털 기술이 가져온 다양한 사회문화적 문제 상황에 대해 대안을 모색하고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소통 도구이지만 오히려 세대 간 소통의 축소와 단절을 가져오고, 계층 간 격차를 확대시켰다. 한겨레는 31일자 지면을 통해“디지털 환경은 엄청난 편익과 기회를 가져왔지만 새로운 위험과 함께 학습 과제를 쏟아냈다”며 “디지털 기술이 사회생활 전반에 가져온 다양하고 근본적인 변화에 대한 이해와 성찰 없이는 세대간·계층 간 소통이 어려워지고 기회의 격차 또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문제에 한겨레는 “기술의 결함 때문이 아니다. 기술이 가져올 변화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생각하지 않은 채 함부로 쓰는 무지가 원인”이라며 “디지털 기술이 개인과 사회에 가져온 변화가 근본적이면서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은 사용자들이 기술에 대한 적극적 이해와 통찰을 갖고 학습을 통해 기술의 통제자가 되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디지털 기술이 가져온 새로운 사회문화 현상을 연구하고 사회와 가정에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 나선다”며 “신년기획으로 이를 집중보도하고 연중기획 기사와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성찰적인 기기 사용법과 자녀 세대와의 소통, 교육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