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TV조선 취재진이 일부 집회 참가자에게 폭행당한 것과 관련해 조선일보 노조가 민주노총과 철도노조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선일보 노조는 31일 'TV조선 기자 폭행, 민주노총과 철도노조는 사과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조선일보 노동조합은 최근 철도노조 파 업과정에서 시위 참가자들의 잇따른 TV조선 취재진 폭행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책임자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조선 노조는 "시위현장에서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취재기자를 폭행하거나 폭언을 퍼붓는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가 없다"며 "특히 언론의 자유를 무시하고 폭력과 힘으로 정당성을 과시하려 한다면 그 시위는 이미 명분을 잃었다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자유로운 취재활동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기초가 된다"며 "언론취재를 폭력으로 막는 행위가 용인되는 사회는 전체주의의 도래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일보 노동조합은 집회과정에서 TV조선 기자를 폭행하고 카메라를 빼앗은 사건에 대해 민주노총과 철도노조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