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론이 과연 독도 보도 프레임을 갖고 있는가? 어떤 기준과 목적을 가지고 보도하는가.”
저자는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직접 독도 등대에서 숙식하며 독도의 역사, 생태환경, 독도 앞 바다 풍경을 전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어 한일 양국 간에 독도문제가 첨예하게 대립하던 1990년부터 1997년까지 7년간 언론이 보도한 총 3095건의 기사를 유형별로 분석해 독도 저널리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내다본다.
저자는 한국 언론이 독도라는 영토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신변성, 상업성 보도에 과도하게 치중한다고 비판한다. 또한 독도 문제는 한미일간 군사·외교적 관점에서 보다 큰 그림으로 접근해야 해야 한다며 정부와 언론의 성찰을 촉구하기도 한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교묘한 언론플레이, 일본 우익신문의 ‘한국 찔러보기’, 미국의 ‘일본 편들기’ 등 구체적 사례 분석을 통해 독도저널리즘과 취재방법론의 18가지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한국언론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