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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일 방문진 이사 중도 사퇴

차기 MBC 사장 선임 변수될 듯

김고은 기자  2013.12.06 18: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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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문화진흥회 김충일 이사가 임기를 1년 8개월 남기고 중도 사퇴했다.


김충일 전 이사는 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3일자로 방문진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퇴 이유를 묻자 그는 “할 일을 다 해서”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김 전 이사가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로 자리를 옮긴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데 대해 “나중에 결정되면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이사의 사퇴에 따라 방문진 이사 임명권을 가진 방송통신위원회는 보궐이사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재철 전 사장 해임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 이사의 사퇴는 내년 3월 MBC 차기 사장 선임 국면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이사는 지난해 8월 여권 추천으로 3년 임기의 방문진 이사에 임명됐다. 그해 11월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 부결과 관련해 하금열 당시 대통령실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선대본부장으로부터 외압을 받은 당사자로 지목됐으나, 지난 3월 김 전 사장 해임안 가결에서 찬성표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