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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노사, 임금 인상 타결

전체 평균 2.6%, 조합원 평균 4% 인상

원성윤 기자  2013.11.27 16: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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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이 회사 전체 평균 2.6%, 조합원 평균 4%의 인상률로 타결됐다.

이정도 조선일보 노조위원장과 변용식 조선일보 발행인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일보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임금협약에 서명하고 합의문을 교환했다.

올해 조선의 임금협상은 중앙일보와의 임금비교에서 뒤지는 10년차 내외 구간에서 얼마나 더 받느냐가 관건이 됐다. 또 지난해 임금이 동결되면서 기자들의 불만이 높은 상황이었다.

노조는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임협에서 “장기간의 임금 동결로 경쟁지보다 못한 처우를 받고 있다”며 업계 최고대우를 유지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 회사는 “연말 성과급을 포함하면 중앙일보보다 최소 10% 더 주겠다”고 약속했고, 지난 18일 노·사는 임협 최종안에 합의했다.

조합원 인상률은 연차와 직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조합원 가운데 평기자는 평균 5.2%가 오르고 차장대우는 평균 1.6%가 인상된다. 중앙과의 연봉격차가 최대 600만원에 달하는 10년차 안팎의 조합원 임금이 이번에 가장 많이 오른다. 반면 이미 중앙보다 연봉이 높은 일부 연차의 경우 임금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

이번 임협 결과는 지난 1월1일자로 소급적용되며 오는 12월 월급날에는 인상된 급여와 함께 11개월치 인상분이 한꺼번에 지급될 예정이다. 노조는 개별 조합원들에 대한 임금재산정을 회사 측에 일임했다. 인사팀의 연봉 재계산이 끝나면 조합원들은 12월 중으로 재산정된 연봉통지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정도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중앙보다 최소 10%를 더 주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을 해와 협상이 타결됐다”며 “앞으로도 노조와 회사가 상생하는 방안을 계속 찾아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