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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일본 현지서 신문 창간

월간 타블로이드 무료지 '테소로' 발행

김희영 기자  2013.11.27 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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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이 지난 15일 일본에서 타블로이드 일본어 신문 ‘테소로(Tesoro)’를 창간했다. 다음달 1일에는 홈페이지(www.tesoro.jp)를 개설한다.

서울신문은 지난 15일 사고에서 테소로에 대해 “일본인을 주 독자층으로 하는 정기간행물”이라며 “한국을 바라보는 일본 사회의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테소로는 월간으로 발행되는 무료신문이다. 서울신문 기자들과 도쿄 특파원, 칼럼니스트, 한일 전문가들이 36면의 지면을 채운다. 이호준 서울신문 기획위원의 ‘사라져 가는 것들’, 한국사 전문가인 강응천 문사철 대표의 ‘역사 내비게이션’, 오가타 요시히로 홍익대 교수의 ‘소울 인 서울(Soul in Seoul)’ 등이 연재된다.

서울신문은 6개월 전부터 도쿄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했다. 지난 5월 일본현지법인개설준비위원회를 설립해 위원장으로 황성기 서울신문 기자를 임명한 데 이어 지난 7월 황 기자를 일본법인 법인장으로 발령했다. 현재 김민희 도쿄 특파원과 주축을 이뤄 테소로의 안정적 안착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신문 관계자는 “창간 후 도쿄신문, 아사히TV 등에 소개되면서 일본인 30여명이 자발적으로 구독신청을 했다”며 “주한일본인, 일본 관련 기업들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계적 추세인 종이신문의 사양화 속에 한류열풍도 시들해진 시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서울신문 관계자는 “불확실한 조건이지만 시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진하는 것”이라며 “추후 상황에 따라 격주 발행, 유료신문 전환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소로 창간에는 ‘일본통’인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사장은 황 기자와 함께 일본법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 사장은 일본에서 십여년 이상 거주하며 일본대사관 재경관과 현지 금융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