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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공개 경쟁입찰 매각 공고

오는 21일 인수의향서 접수

강진아 기자  2013.11.08 15: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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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가 8일 공개 경쟁입찰 매각을 공고했다.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일보는 9월 법정관리 이후 회생계획안 인가 전 인수합병을 희망해왔고, 법원은 지난달 25일 이를 승인했다.


인수의향서는 오는 21일 3시까지 매각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인수의향서 제출 및 소정의 정보이용료를 납부한 잠재투자자에게는 회사소개자료 등의 자료가 제공되며 질의응답 등의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인수의향서가 접수되면 사전심사 등을 거쳐 인수합병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예비실사자료가 제공된다. 이후 12월 중순경 입찰서류 접수를 통해 가격 등 여러 요소를 종합 평가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양해각서(MOU)를 맺는다. 이어 정밀실사를 거쳐 최종 투자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국일보는 2009년 이후 경영난을 겪으며 지난 2011년부터 노사 협의를 통해 인수합병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 한 기업과 매각이 거의 성사될 뻔 했으나 장재구 회장의 거부로 최종 협상이 결렬됐고, 노조는 장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 6월에는 사측의 편집국 폐쇄 등으로 갈등 사태를 맞았다. 지난 7월 한국일보 전·현직 기자들과 논설위원 등 201명은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지난 9월 6일 서울중앙지법 파산2부는 한국일보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