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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최원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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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최원형 기자가 지난 18일 ‘아마, 추워서일거야’란 제목의 1집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2004년부터 직장인밴드에서 활동해온 최 기자의 음악적 결실이다. 그는 현재 ‘남의집이불속’이란 이름의 밴드에서 밴드마스터이자 기타를 맡고 있다. 앨범 제목인 ‘아마, 추워서일거야’는 “(밴드 이름처럼) 이불 속에 몸을 넣고 있는 따뜻한 상태”이자 “‘추운’ 아마추어 밴드의 정체성”을 반영한 뜻이다. 델리스파이스, 언니네이발관 등 1세대 모던록을 좋아해 기타가 중심이 된 기타팝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5곡은 최 기자가 모두 작곡, 편곡했다. 대표곡인 ‘야간주행’을 비롯해 ‘너의 바람’, ‘저녁산책’, ‘오래달리기’, ‘혹성탈출’ 등 친근하고 산뜻한 감성 곡들이다.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야간주행은 밤에 자동차를 모는 듯한 경쾌한 곡이다. 무겁고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 모든 것이 스쳐가는 순간에 몸을 맡기고 자유를 만끽하는 내용이다.
3번 트랙의 ‘저녁산책’은 사랑이 깃든 노래다. 매일 저녁 가벼운 마음으로 당신과 함께 산책하고 싶다는 내용인데, 실제 최 기자가 아내에게 청혼할 때 사용했다. 최 기자는 “2005년 결혼을 앞뒀던 때에 공연장에서 청혼을 대신해 부른 노래”라고 말했다. 지금도 ‘저녁산책’은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다.
최 기자는 첫 음반을 시작으로 2집, 3집도 계속 낼 생각이다. 12월쯤에는 ‘남의집이불속’ 공연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