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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조 26일 파업 돌입

임금 인상 지배구조 개선 요구

김고은 기자  2013.09.25 18: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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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동조합(1노조)이 26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KBS노조는 25일 오후 2시 여의도 KBS 본관 앞 계단에서 전국 조합원 총회를 열고 방송독립 쟁취와 임금투쟁 승리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KBS 교섭 대표 노조인 1노조는 임금 6.9% 인상을 요구해 왔으나, 23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안인 2.8% 인상안을 사측이 거부함에 따라 교섭이 최종 결렬되자 파업을 결의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6~13일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는 62.3% 찬성률로 가결됐다.




   
 
  ▲ KBS노동조합이 25일 오후 2시 여의도 KBS 본관 앞 계단에서 방송독립 쟁취 및 임투 승리를 위한 전국 조합원 총회를 가졌다. (KBS노조)  
 
1노조에 따르면 이번 파업 참가 인원은 2500명이어서 일부 방송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와 공영방송노조 등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한편 1노조는 이번 파업을 통해 KBS의 사장 선임 구조를 포함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이들은 총파업 결의문을 통해 “여야는 국회 공정성특위 기한인 이달 말까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및 ‘방송 공정성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하며 “KBS노조는 정치권과 청와대의 약속이 지켜지는 날까지 투쟁을 계속해 KBS에 덧씌워진 더러운 오욕의 멍에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