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동조합(1노조)이 26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KBS노조는 25일 오후 2시 여의도 KBS 본관 앞 계단에서 전국 조합원 총회를 열고 방송독립 쟁취와 임금투쟁 승리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KBS 교섭 대표 노조인 1노조는 임금 6.9% 인상을 요구해 왔으나, 23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안인 2.8% 인상안을 사측이 거부함에 따라 교섭이 최종 결렬되자 파업을 결의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6~13일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는 62.3% 찬성률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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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노동조합이 25일 오후 2시 여의도 KBS 본관 앞 계단에서 방송독립 쟁취 및 임투 승리를 위한 전국 조합원 총회를 가졌다. (KBS노조) | ||
한편 1노조는 이번 파업을 통해 KBS의 사장 선임 구조를 포함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이들은 총파업 결의문을 통해 “여야는 국회 공정성특위 기한인 이달 말까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및 ‘방송 공정성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하며 “KBS노조는 정치권과 청와대의 약속이 지켜지는 날까지 투쟁을 계속해 KBS에 덧씌워진 더러운 오욕의 멍에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