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가 광화문에 입성한지 한 달을 넘어선 가운데 기자들의 업무 만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세계일보는 지난 7월 27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사옥에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빌딩으로 이전했다. 2009년 11월 용산 사옥에서 가산동 사옥으로 옮긴 지 4년 만이다.
가장 고무적인 변화는 편집국 내 조직력과 친화력을 도모할 조건이 충족됐다는 점이다. 가산동 사옥은 기자들이 출입처를 왕복하는 데만 2~3시간이 소요됐다. 이 때문에 내·외근 기자들은 만날 기회가 드물었다. 하지만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소통의 기회가 늘었다.
취재 활동도 한층 용이해졌다. 광화문은 각종 관공서와 수많은 취재원들이 밀집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부장들은 점심 약속을 마음 편히 잡게 됐다고 입을 모은다. 가산동 사옥에서는 언감생심이었다.
세계일보 한 기자는 “기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이 생겼다”며 “가산동 사옥에 비해 업무 공간은 작아졌지만 만족도는 오히려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