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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능기부 저널리스트’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한국기자협회의 대표적 공익 사업으로 기자들이 학교에 찾아가 신문 및 방송 제작 과정 등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서울 한 중학교에서 열린 특강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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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도봉구 방학중학교 보건교육실엔 1~3학년 학생 30명이 앉아 있었다. 한겨레신문 박종찬 기자가 신문제작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틀자 학생들의 눈빛이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다.
이날 서울시내 8개 중·고등학교에서 ‘재능기부 저널리스트 교실속’으로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기자들은 미디어란 무엇이고, 뉴스는 어떻게 생산되고, 기자는 무슨 일을 하는지를 때론 유쾌하고 화기애애하게 때론 진지하게 알려줬다.
‘사회부 기자 24시’, ‘기자의 삶,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자와 언론의 세계…세상을 향해 꿈을 꾸다’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했고, 학생들에게 역할극을 시켜보거나 지루해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기자도 있었다.
‘재능기부 저널리스트’는 기자들이 학교에 찾아가 언론의 사회적 역할, 신문 및 방송 제작 과정, 취재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프로그램. 학생들은 미디어를 읽는 힘을 기르고 기자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미래 저널리스트의 꿈을 키울 수 있다.
‘재능기부 저널리스트’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한국기자협회의 대표적 공익 프로그램으로 올해 2기 활동에는 모두 40명의 기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25명의 기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서울지역 45개 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 참여한 프레시안 김하영 기자는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로 마련됐지만 오히려 기부를 한 내가 기자라는 직업의 소명에 대해 더 많은 각성을 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했다. 매일경제 조진형 기자는 “학생들의 진로설계에 큰 도움이 된 듯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기자협회는 9월 특강을 준비 중이다. 기자들로부터 특강 희망날짜를 받아 서울시교육청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앞서 기자협회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제2기 재능기부 저널리스트 40명을 선발했으며 6월 말에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학생의 진로교육 활성화와 재능기부 저널리스트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