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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5일자부터 정상 발행

편집국 기자들 제작 참여…새 편집국장 조만간 임명

장우성 기자  2013.08.02 17: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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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가 파행 발행 49일 만인 오는 5일부터 정상 발행된다.

한국일보 비상대책위원회는 그동안 편집 제작에서 배제돼온 180여명의 기자들이 오는 4일부터 제작에 전원 복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일보는 5일 월요일자 신문부터 정상 발행된다. 편집국 폐쇄 이후인 6월 17일 이른바 ‘짝퉁 한국일보’가 발행된 지 49일만이다.

새 편집국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재산 보전 처분 상태인 한국일보는 인사 발령을 내려면 법원의 승인이 필요한데 2일 현재 승인을 받지 못했다. 법원이 임명한 고낙현 재산보전관리인은 노사의 의견을 듣고 편집국장 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는 법원이 편집국장 후보를 승인하는 대로 편집국 기자 임명동의투표를 거쳐 새 편집국장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한편 한국일보 전.현직 직원 210여명은 지난달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1일 재산보전 처분 결정을 내렸다. 재산보전 처분은 일종의 법정관리다. 이 결정으로 장재구 회장과 박진열 사장의 경영권을 잃었고 법원이 임명한 재산보전관리인이 회사를 당분간 경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