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가 언론인공제회 설립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지역 순회 토론회가 17일 전북 지역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전북도청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민일보, 전북중앙신문, 전북CBS, 전주MBC, JTV 등 전북 지역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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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자협회가 17일 전북도청 세미나실에서 전북 지역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언론인공제회 설립 공감 지역 순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성후 기자) | ||
박종률 기자협회장은 “우리 언론인들이 국가의 발전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공적 역할을 해왔으나 그만큼 평가를 못 받아왔다”며 “기자 나이 마흔이면 인생 이모작을 고민해야 하는 현실에서 직업적 안정과 함께 튼튼한 저널리즘이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언론인공제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회장은 언론인공제회 설립 추진부터 향후 운영에 관한 로드맵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박 회장은 “우선 소액 부담의 상조 공제회로 시작해 빠르면 2~3년 내에 언론인공제회 특별법을 만들어 연금 공제로 확대 전환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언론인공제회는 참여형”이라고 강조하며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참석 기자들은 공제회 설립에 공감을 나타냈다. 임상훈 전북CBS 기자는 “예전부터 언론인공제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인천·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 토론회 대장정을 시작한 기자협회는 19일 제주, 22일 광주·전남, 24일 부산, 25일 대구·경북, 26일 강원 지역을 거쳐 30일 서울 지역을 끝으로 한 달 간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에는 언론인공제회 설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10월 창립 총회를 개최한 뒤 12월 언론인공제회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