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YTN지회는 보도국장 신임투표 결과 불신임이 결정됐다고 12일 밝혔다.
YTN지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홍렬 보도국장 신임투표 결과, 불신임 78.4%, 신임 1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62.9%였다.
YTN지회는 지난달 20일 YTN이 단독보도한 ‘국정원 SNS 박원순 비하 글 등 2만건 포착’ 리포트가 중단된 이후 국정원 개입 및 보도국 회의 내용 유출 의혹이 제기되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홍렬 보도국장에 대한 신임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에 대해 유투권 YTN지회장은 "이번 투표를 통해 보도국 기자들이 국정원 보도 중단 사태를 얼마나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드러났다"며 "이홍렬 국장은 절대 다수 기자들의 의사를 존중해 용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국장은 보도 중단에 외압이 있었고 회의 내용이 유출됐다는 의혹을 부인해왔으며 신임투표에 앞서 YTN지회 회원직을 자진 탈퇴했다. YTN 사측은 이번 신임투표가 사규 위반이라며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