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8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언론인공제회 설립 공감 지역순회 토론회'에서 박종률 기자협회장(가운데)이 공제회의 설립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남울산기자협회) | ||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시청에서 ‘언론인공제회 설립 공감 지역 순회 토론회’를 개최해 김진호 경남울산기자협회장을 비롯한 지회장 및 기자들과 언론인공제회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지역 순회 토론회는 3일 인천경기 지역에 이어 두번째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회장은 “우리나라가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구가하는 데 언론의 역할이 컸다”며 “그러나 현재 언론인들은 천차만별의 복지구조 속에서 미래가 불투명하고 직업적 안정성마저 결여돼 있다. 이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공제회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언론인공제회란 언론인 개인부담과 언론사 지원, 공적자금 등으로 기금을 마련해 퇴직연금․대출 등 금융기능과 연수지원, 국내외 재교육 등 언론인에 대한 복지기능을 수행하는 조합이다.
오는 12월 언론인공제회가 설립되면 언론인공제회법 제정이 추진된다. 공제회는 상조공제를 시작으로 연금공제로 혜택을 확대하며 이후 PD, 아나운서, 방송기술인 등 전 언론 직종을 포괄할 계획이다.
한국기자협회 김성후 기획팀장은 “한국교직원공제회의 경우 자산만 21조 원에 달한다. 이를 모델로 공제회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기자의 직업적 안전망을 확보해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취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회장은 “언론의 공적기능을 부각시켜 지지여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누군가는 이뤄내야 하는 일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 회장은 기자의 정년보장 및 대기자․선임기자 제도 개선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 공무원에 이어 300인 이상 민간기업도 60세까지 정년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지난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언론인 정년에 대한 논의는 전무한 실정이다.
김진호 경남울산기자협회장은 “(언론인공제회는) 기자협회 50년 역사상 처음 이뤄지는 일”이라며 “시행착오를 예방하고 여러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