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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노회찬, 한국일보 현장 찾아 지지

"민주주의의 위기, 사태 해결 위해 최선 다할 것"

김희영 기자  2013.06.27 12: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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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15층의 봉쇄된 편집국 앞에 마련된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있다.(사진=한국일보 비상대책위원회)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가 27일 한국일보 편집국 폐쇄에 맞서고 있는 기자들을 연이어 방문해 격려했다. 이들은 이번 한국일보 사태에 대해 “민주주의의 위기”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 1층 로비에서 진행된 한국일보 비상대책위원회 총회를 찾아 지지발언을 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으면 민주주의 위기를 불러온다”며 “이 사태를 잘 극복해서 예전 기자사관학교로서의 자존심도 회복하고 정론지로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나도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용역업체 직원들이 봉쇄하고 있는 15층 편집국을 둘러본 안 의원은  방명록에 “힘내시고 정론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기자들을 응원했다. 



   
 
  ▲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가 27일 봉쇄된 한국일보 편집국으로 연결되는 계단 벽에 전시된 한국일보 기자들의 투쟁 사진을 보고 있다.(사진=한국일보 비상대책위원회)  
 
노 대표는 안 의원이 발언을 마치자 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과 함께 입장해 안 의원과 가벼운 악수를 나눈 뒤 지지발언을 이어갔다.

노 대표는 “사주라는 이유로 사실상 언론자유를 유린한 것이 한국일보 사태의 본질”이라며 “노사협상이 이 문제의 해결책은 아니다. 궁극적으로는 경영으로부터 편집이 완전히 독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대표는 “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국회 법사위에서 장재구 회장 고소․고발건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장재구 회장의 가장 큰 잘못은 회삿돈 횡령이 아닌, 기자들이 가졌던 펜에 대한 자긍심을 짓밟은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한국일보 사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