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편집국 폐쇄 12일째를 맞아 사내외 인사를 망라한 범사회적 기구가 출범됐다.
‘한국일보 바로세우기 위원회’(한바위ㆍ위원장 이준희 한국일보 논설위원실장)는 26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한바위에는 한국일보 기자와 직원뿐 아니라 전직 사우, 한국일보 외부 필진, 문화예술계, 학계, 법조계 인사 110명이 참여했다.
전직 사우로는 박병윤 전 한국일보 사장, 김수종ㆍ임철순 전 주필, 문창재ㆍ방민준 전 논설위원실장 등이 참여했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소설가 조정래ㆍ이순원, 문학평론가 김병익ㆍ황종연, 시인 신경림ㆍ김초혜 씨 등이, 법조계에서는 박찬종 변호사,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 나승철 서울변호사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번역가 김석희 씨, 심봉석 이화여대 의대 교수 등 한국일보 필진들도 참여했다.
한바위는 △한국일보 편집국 원상회복과 신문제작 정상화 △장재구 회장 엄정 수사와 한국일보 경영 정상화 △한국일보의 새로운 미래 발전 모색 등 3가지 내용을 목표로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
한바위는 이날 발기문에서 “정치와 이념 진영에 휘둘리지 않는 한국 유일의 중도지로서, 불편부당한 사회의 균형자로서 한국일보의 가치를 바로 세워 더 공정하고 신뢰받는 신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