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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가운데)과 정상원 한국일보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의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과 정상원 한국일보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협회 소속 기자 1299명의 서명을 받은 1차 탄원서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냈다.
기자협회는 계속 서명을 받아 이후 탄원서를 추가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일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한국일보 사태는 이념문제․노사갈등이 아니다”라며 “검찰은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을 즉각 소환해 조사해 달라”고 밝혔다.
한국기자협회 박종률 회장도 이 자리에서 “왜 한국일보의 기자들이 출입처와 편집국을 떠나 이 자리에 있어야 하는지 참담하고 화가 난다”며 “검찰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 이것이 한국일보 정상화의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상원 한국일보 비대위원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한국일보를 방문하거나 방문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청와대의 침묵과 검찰의 눈치보기는 사태를 지연시킬 뿐”이라고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한편 한국일보 비대위는 지난 4월 29일 장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고발인,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검찰은 고발 60일이 지나도록 장 회장을 소환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