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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부터 청와대, 국회, 경찰청 앞 등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한국일보 기자들.(사진=한국일보 노조 비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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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 등에 소속된 원로 언론인들이 21일 편집국 폐쇄 일주일째를 맞은 한국일보 기자들을 찾아 격려하는 등 각계에서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980년 한국일보에서 해직된 경험이 있는 임재경 전 한겨레 부사장은 “한국일보는 생각이 달라도 토론을 할 수 있고 텃세도 없는 개방적 문화를 가진 신문사였다”라며 “여러분들이 이 좋은 전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일보를 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전 부사장은 “기자가 사는 목적은 좋은 신문 만들고, 사심없이 쓰고, 옳은 것을 쓰는 것”이라며 “(그렇지 못한) 지금 나오는 한국일보는 한국일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종철 동아투위 위원장은 “지금 한국일보의 싸움은 38년 전 동아, 조선의 상황과는 달라 분명히 승리할 것”이라며 “기자 수 10명 안팎에 연합뉴스를 도배하는 것으로는 더 이상 신문을 지탱 못할 것이며 다른 언론이 한 줄도 보도하지 않던 1975년에 비해 지금은 한겨레 등 많은 언론들이 한국일보 사태를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일보에는 이밖에도 김태진 전 민주언론협의회 의장, 박우정 전 민언련 이사장, 성유보 전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신홍범 전 조선투위 위원장 등이 방문했다. 이들은 편집국이 폐쇄된 서울 중구 한진빌딩 15층 현장을 둘러보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원로언론인 뿐 아니라 한겨레 노조도 장덕남 위원장 등이 이날 한국일보를 찾아 기자들에게 연대 의사를 밝혔다.
한편 한국일보 기자들은 20일부터 청와대, 국회, 검찰청 앞 등에서 장재구 회장의 퇴진과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