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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일보 박진열 사장이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팔봉비평문학상’ 시상식에서 기자의 질문을 받고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한형직 기자) | ||
박 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팔봉비평문학상’ 시상식에서 편집국 폐쇄 뒤 제작파행 4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일보 사태에 대해 “(노사가) 지금 너무 멀리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한국일보) 이상석 부회장이 서로 (노조와) 소통하고 있으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사측의 노조원들에 대한 월급 미지급 등이 거론되는 데 대해 “월급날이 26일인데 날짜는 아직 남아있다”며 “(미지급에 대한) 방침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또 “좋은 중재안이 나오면 좋겠는데 그리 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현장을 찾아온 한국일보 기자들이 ‘논설위원 보복인사 폭거를 규탄한다’는 유인물을 건내자 박 사장은 “고생한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박 사장의 발언에 대해 한국일보 한 기자는 “이계성 전 편집국장 직무대행이 중재안을 들고 갔지만 사측에서 거부해왔다”며 “어떤 중재안이 와도 장재구 회장이 받지 않을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팔봉문학상 수상자인 류보선씨는 “(한국일보가)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사정이 여의치 않아 보여 마음이 무겁다”며 “부디 모든 일이 좋은 방향으로 잘 흘러가서 일터에 앉아 을 때 가장 큰 능력을 발휘하는, 본인이 제일 잘 하는 기사 쓰는 일에 모든 것을 몰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