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말말 |
“우리나라에 더 좋은 시설과 인력이 있다. 국내 검사에서 불합격 된 업체들은 캐나다로 갔고, 태평양을 건너오면서 합격으로 변조됐다.” “2000년 8.15 때 제가 우리 한국의 언론사 사장 50여 명과 함께 문화관광부 장관으로서 평양에 갔습니다. 그때도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이 굉장히 어렵다고 그랬습니다.” “각종 범죄를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확실하게 감축하겠다는 감축목표관리제를 두고 연차적으로 시행을 해 나갈 것.” “법무부 총수와 수사감사팀이 정면으로 대치하는 건 건국 이래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다.” |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자녀 입학으로 문제가 된 영훈 국제중학교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국제중이 과연 무엇이길래 상위층 자녀들이 기를 쓰고 입학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정책대안연구소 안상진 부소장은 PBC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원래는 글로벌 인재 육성과 장기 해외 거주 학생들 문제와 조기 유학의 폐단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만든 중학교”라면 “지금은 고등학교 입시에 특화된 중학교로 졸업생들이 특수목적고등학교나 자립형 사립고에 진학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아 명문대 진학을 위한 하나의 단계로 여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상진 부소장은 “국제중 입학을 위해 초등학교에서 또 과도한 교육을 하다보니 영유아로 내려가고 계속해서 입시경쟁이 어려지고 있다”며 “국제중이 전국에 4개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어, 국사 빼놓고는 영어로 수업을 해 이를 대비하기 위해 초등학생들이 대학생도 하기 어려운 토익이나 토플이나 영어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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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훈국제중학교 입시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학교와 부당한 수의계약을 맺고 공사한 의혹이 제기된 건설업체 등 9곳을 압수 수색하는 가운데 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한 건축사무소에서 압수 수색을 마친 검찰이 확보된 자료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 ||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국제중 폐지 법안을 발의한다고 한다. 국제중학교를 전면 일반중학교로 즉시 전환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2015년에 대원중과 영훈중이 재개정 문제가 있었고 문제가 있어도 다니고 있는 학생들도 있고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어 한꺼번에 전환하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감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며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일반 중학교로 전환정책을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중학교를 폐지해도 외고나 자사고 같은 특수고가 존재하는데 중학교 입시전쟁은 계속될 것이라느 사회자의 질문에 안 부소장은 “어린 아이들의 고통이 늦어진다는 것도 중요하다”며 “국제중 문제가 해결이 되고 나면 사회적으로 고교 체제에 관한 부분도 활발하게 논의도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외고나 특수고 폐지 문제에 대해서는 안 부소장은 “자율형 사립고 같은 경우에는 일반고로 빨리 전환되는 것이 맞고 외고 같은 경우에는 지금의 특성을 살리더라도 학생 선발권에 대한 문제가 크기 때문에 선발권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며 “과고는 그래도 목적대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이지만 일부는 영재학교로 개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대학입시 제도의 문제다. 안 부소장은 “고등학교 교사로서 고3 담임을 3년간 하고 왔는데 굉장히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부소장은 △전형 과정의 복잡함 △학교 차원의 대비 어려움 △매년 바뀌는 전형 탓에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 등을 꼽았다.
현 정부가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주안점을 둬야 할 정책에 대해 안 부소장은 “사교육이 없어져야 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공교육, 학교 교육이 중심이 되고 사교육이 그것을 보완하는 역할이 되어야 한다”며 “선행교육금지 법안을 냈다”고 말했다.
안 부소장은 “선행교육은 학부모와 학생 모두 부작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이 잘 소화할 수 없는 부분들을 강요한다”며 “이런 부분들을 개선이 이뤄진다면 학부모 인식도 많이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