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차 기자이자 시사IN 초대 편집국장을 지낸 문정우 기자가 시사IN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독서여행’, ‘독서본능’이란 이름으로 3년 넘게 연재해온 글을 묶었다. 책을 바탕으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 여느 서평 같지만, 조금은 다르고 낯설다. 저자의 경험과 세계관이 반영돼 세상사를 논하는 칼럼 같기도 하다.
저자는 “현장 기자 시절 주로 사회부와 정치부에서 일해 서평을 써본 일이 없다”면서 “하지만 어느 순간 세상을 똑바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창으로 책만 한 물건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에게 현장에서 갖는 의문의 해답을 구하고, 물음표에 피와 살이 돼준 것은 책이었다.
주제별로 상실(자본주의), 뒤틀림(역사), 인간, 행성(과학)으로 나눴다. ‘화폐전쟁’, ‘가난을 엄벌하다’, ‘성격의 탄생’ 등 100여 편의 책을 간결하고 속도감 있게 다뤘다.
-시사IN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