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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기본급 7.3% 인상 합의

노사, 임금인상분 일부 기금 조성

강진아 기자  2013.06.05 14: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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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사가 첫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데일리 노사는 지난 3일 기본급을 7.3% 인상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협약 조인식을 열었다. 노조는 인상분 7.3% 중 0.3%를 회사 발전기금으로 제공하고 곽재선 회장도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지급해 ‘매칭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기금은 향후 직원 교육 및 복지 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시작된 임협은 최근 파업 직전까지 치달았다. 지난달 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고 20여일만인 27일 조정이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다음날인 28일 파업 결의를 위한 기자총회를 계획했으나 회장 면담을 통해 7.3% 인상을 약속받으며 극적으로 타결했다.

9개월여 간 이어진 단체협약 협상에서는 편집국장 중간평가투표제가 쟁점이었다. 노사는 이견차를 보였으나 결국 조사는 가능하되 결과 수용은 강제하지 않는다는 선에서 합의했다. 이밖에 △10년 근속자 안식월 제도 △5년 이상 근무자 대상 대학원 학비 50% 지원 △인사위원회에 노조 참석 등을 신설했다.

안승찬 노조위원장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협상 결과가 회사 발전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임금인상분에서 출연한 회사 발전기금이 이데일리 재건의 시작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