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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공제회 올 하반기 설립된다

기자협회, 기자단체장 간담회 개최

강진아 기자  2013.06.05 14: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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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자협회 박종률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3층 한국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여기자협회, 어문기자협회, 편집기자협회, 사진기자협회, 영화기자협회, 과학기자협회, 체육기자연맹, 방송기자연합회회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언론인공제회를 올해 하반기에 설립하기로 했다.
한국기자협회와 8개 기자단체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3층 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언론인공제회 관련 간담회를 열고 연내 설립 방침에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한국기자협회 박종률 회장을 비롯해 여기자협회 정성희 회장과 어문기자협회 이경우 회장, 편집기자협회 박문홍 회장, 사진기자협회 김정근 회장, 영화기자협회 김호일 회장, 과학기자협회 심재억 회장, 체육기자연맹 김경호 회장, 방송기자연합회 김유석 회장(김순애 총무부장 대리참석)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언론인공제회 연내 설립 방침을 밝히고 자본금 확보 방안과 추진 로드맵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8명의 회장들은 공제회 설립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기자협회는 우선 기자 중심으로 언론인공제회를 설립한 후 PD, 아나운서, 방송기술인 등 전 직종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제회는 언론인 개인 부담과 언론사 지원, 공적자금 등 기금을 마련해 언론인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퇴직연금과 대출, 재교육 등 금융 및 복지기능을 수행한다.

기자협회는 6~7월 전국을 순회하며 ‘언론인공제회 공감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정관계, 기업 등 각계 인사들과도 만나 언론인공제회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7월 말에는 설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10월에는 창립총회를 개최해 12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장들은 공제회 추진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정근 사진기자협회장은 “공제회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며 뜻을 모아 지원하겠다”며 “추진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은 협회장들과 의견을 나누고 해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경우 어문기자협회장은 “필요성에 100% 공감하지만 되겠느냐는 분위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설립하는 방향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박문홍 편집기자협회장도 “공제회의 특성상 투명한 운영이 중요한 만큼 추진위 구성단계부터 객관성을 겸비한 외부 인사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희 여기자협회장은 “사내 복지가 잘 돼 있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의 참여도가 많이 다를 것”이라며 “공제회 출범을 위한 결속력 차원에서 이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과학기자협회장은 “기금 확충이 중요하며 기업이 사회공헌적인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호 체육기자연맹 회장은 “출발이 중요하다. 공제회가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일 영화기자협회장도 “특히 종이신문의 위기로 회사 복지가 줄어들고 있어 후배기자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종률 회장은 “저널리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언론이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하고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공제회가 필요하다”며 “많은 기자들이 공제회의 필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회장들이 공제회 출범 당위성을 함께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