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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목동 SBS 사옥 1층 로비에서 SBS 기자들이 시사프로그램 폐지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SBS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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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기자협회가 30일 기자 총회를 열어 시사프로그램의 폐지나 축소에 관련된 협의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시사프로그램 ‘현장21’의 폐지안이 일단 유보된 후 열린 이 총회에서 SBS 기자들은 “현장21과 관련한 보도본부 차원의 원점 재검토의 경우 폐지까지 포함된 논의라면 참여할 수 없다. 시사보도프로그램의 폐지는 어떤 경우도 막아낼 것”이라며 “폐지는 아니더라도 사실상 시사보도프로그램의 약화나 폐지에 준하는 변화 역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탐사보도 기능을 현재보다 강화해 ‘현장21’을 업그레이드 하고 SBS 뉴스 브랜드 가치 제고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논의라면 머리를 맞댈 수 있다”며 “기자협회는 ‘현장21’ 제작진과 보도국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21’의 변화가 탐사보도 기능을 저해하고 무력화하려는 쪽으로 전개되는 지 여부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또 SBS뉴스의 ‘혁신적 변화’를 위해 SBS기협 차원에서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자체 TF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SBS 이웅모 보도본부장은 기자들이 제작하는 유일한 시사프로그램 ‘현장21’ 폐지안을 ‘SBS뉴스 강화’를 이유로 경영진에 제출했다. SBS 기자들은 물론 시민단체의 반발까지 이어지자 우원길 사장은 29일 열린 편성위원회에서 “폐지안 원점 재검토” 지시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