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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공제회 올 하반기 설립 공감대

기자협회-8개 기자단체장 간담회

강진아 기자  2013.05.29 18: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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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자협회 박종률 회장이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3층 한국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여기자협회, 어문기자협회, 편집기자협회, 사진기자협회, 영화기자협회, 과학기자협회, 체육기자연맹, 방송기자연합회회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언론인공제회를 하반기에 설립하기로 했다.


한국기자협회 박종률 회장은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3층 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여기자협회 정성희 회장과 어문기자협회 이경우 회장, 편집기자협회 박문홍 회장, 사진기자협회 김정근 회장, 영화기자협회 김호일 회장, 과학기자협회 심재억 회장, 체육기자연맹 김경호 회장, 방송기자연합회 김유석 회장(김순애 총무부장 대리참석)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언론인공제회 연내 설립 방침을 밝히고 자본금 확보 방안과 추진 로드맵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8명의 회장들은 공제회 설립에 공감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기자협회는 우선 기자 중심으로 언론인공제회를 설립한 이후 PD, 아나운서, 방송기술인 등 언론인 전 언론직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자협회는 6~7월에 전국을 순회하며 ‘언론인공제회 공감 토론회’를 열고, 언론단체 및 정관계, 기업 등 각계 인사 면담을 통해 공제회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7월 말에는 설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10월에는 창립총회를 개최해 12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근 사진기자협회장은 “공제회 설립 필요성에 공감한다. 뜻을 모아 지원하겠다”며 “추진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은 협회장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해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경우 어문기자협회장은 “필요성에 100% 공감하지만 되겠느냐는 분위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설립하는 방향이 타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문홍 편집기자협회장은 “공제회의 특성상 투명한 운영이 중요한 만큼 추진위 구성단계부터 객관성을 겸비한 외부인사를 포함시키는 게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정성희 여기자협회장은 “사내 복지가 잘 돼 있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의 참여도가 많이 다를 것”이라며 “공제회 출범을 위한 결속력 차원에서 이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과학기자협회장은 “언론인공제회 출범에 기금 확충이 중요하다”며 “문제는 기업 참여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다. 기업이 사회공헌적인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호 체육기자연맹 회장도 “출발하는 게 중요하다. 공제회가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일 영화기자협회장은 “언론인공제회가 필요하다는 점에 크게 공감한다”며 “종이신문의 위기로 회사 복지가 줄어들고 있어 후배기자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종률 회장은 “저널리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언론이 신뢰받고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기자들의 노후 보장 등 미래를 고민해야한다”며 “많은 기자들이 공제회의 필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회장들이 공제회 출범 당위성에 인식을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언론인공제회는 언론인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언론인 개인 부담과 언론사 지원, 공적자금 등으로 기금을 마련해 퇴직연금과 대출 등 금융기능과 재교육 및 국내외 연수지원 등 복지기능을 수행한다. 현재 사회적으로 교직원공제회, 군인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등 60여개의 공제회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