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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임단협 한창…YTN, 임금 조정신청

한겨레 노사, 1% 차이로 임협 결렬도

장우성 강진아 기자  2013.05.15 14: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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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사 노사의 임단협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YTN노조는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YTN 노사는 최종적으로 각각 5%와 1%의 임금인상률을 제시했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달 협상 결렬을 맞았다.

사측은 지난해 이익이 크게 줄어들었고 올해 역시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 1% 이상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최근 4년간 평균 임금인상률이 2%대에 불과하고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인력에 대한 투자가 급선무라고 반박하고 있다.

조정은 신청한 날로부터 15일이 소요되며 당사자 합의에 따라 10~15일 연장이 가능해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 달 가량 걸릴 전망이다. 조정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노조는 합법적으로 쟁의행위에 돌입할 수 있다.

한겨레 노조는 14일 임금협상 최종결렬을 선언했다. 노사 양측은 각각 3%, 2%까지 인상률을 좁혔지만 서로 ‘마지노선’을 그었다. 이밖에도 △직위별 호봉상한제 및 승진정년제 △의무휴가일수 △선택적 후생복리제 △대학학자금 인상 △직무수당 조정 등에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노조는 피켓시위, 지노위 조정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CBS노조는 지난 3일 산별노조인 언론노조로부터 위임받은 교섭권을 반납했다. CBS노조는 10차에 걸친 임단협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자 언론노조 위원장, 조직쟁의실장까지 참여하는 확대 교섭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노사간 막판 의견 접근이 이뤄져 조만간 타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차 협상까지 벌인 경향신문 노사는 기본급 인상안에서는 노조 4%, 회사 3%로 의견을 좁혔지만 상여금 문제가 관건이다. 노조는 상여금 정상화를 주장하며 고정적 상여금을 지급해야한다는 의견이다. 반면 사측은 경영 성과에 따라 지급하겠다는 ‘조건부 상여’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