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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경기 고양시 별무리경기장에서 한국경제와 중앙일보 선수들이 8강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강진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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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격돌’ 조선-한겨레
‘공격력-조직력’ 동아-한국경제
‘신흥 돌풍 한판’ 뉴스Y-아주경제
‘경제매체 한일전’ 서울경제-한경TV제41회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 서울대회 8강팀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4~5일 경기도 고양시 중산구장,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 및 예선 결과, 뉴스Y, 아주경제,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 한국경제TV, 서울경제신문, 조선일보, 한겨레신문이 8강에 진출했다. 8개 언론사는 오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8강전에서는 2011년 우승팀인 동아일보와 지난해 우승팀인 한국경제가 맞붙어 사실상의 ‘결승전’을 보여줄 전망이다. 동아일보는 이틀간 데일리안, 경향신문, 국민일보 3팀을 상대로 총 14골을 터트렸다. 유재영(4골), 김기용, 김성모, 조용우(각 2골) 기자 등이 화끈한 유럽식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한국경제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방불케하는 탄탄한 조직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4위인 머니투데이를 이긴데 이어 중앙일보와 명승부를 벌였다. 양 팀은 전반과 후반 1골씩을 각각 기록하며 팽팽히 맞서다 후반 종료 1분전 한경 김형호 기자의 프리킥 성공으로 승부가 났다.
조선일보와 한겨레는 보수 대 진보 매체의 승부라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사다. 11일에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한겨레 양상우 사장이 참석해 기자들을 직접 격려할 예정이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4강행을 좌절시킨 MTN과 형제사인 조선경제i, 뉴스1을 차례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1998년 이후 15년 만에 “우승 예감”을 외치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겨레는 KBS와 이투데이를 승부차기에서 연속으로 이겨 2010년 이후 3년 만에 8강의 벽을 넘었다. 오랫동안 발을 맞춰온 협력 플레이로 4강을 넘어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신규 가입사 중에서는 뉴스Y가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뉴스Y는 머니투데이 더벨과의 승부차기에서 초반 2명이 실축해 패색이 짙었지만 더벨의 4, 5번째 선수가 연달아 골을 넣지 못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뉴스Y는 6번째 골을 막아내며 4대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뉴스1은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고, tbs와 TV조선은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뉴스Y는 아주경제와 8강전을 치른다.
경제지의 빅매치였던 매일경제와 서울경제의 16강전은 1대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운명이 갈렸다. 서울경제는 매일경제 선수의 2골을 막아낸 골키퍼 신희철 기자의 활약으로 4대1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8강에서는 세계일보를 누르고 올라온 한국경제TV와 만나 또다시 경제 매체간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올해는 지난해 파업으로 불참했던 언론사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았지만 아쉬운 성적에 그쳤다. 국민일보만이 16강전에 올랐고, 연합뉴스와 KBS는 예선전에서 탈락했다. YTN은 예선 2차전 경기에서 홍성노 골키퍼의 부상으로 인해, MBC는 인원 부족 및 내부 사정으로 기권했다. 이로써 전통 강호로 꼽히는 지상파 3사는 모두 16강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