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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재보선이 김한길호 분수령"

[5월6일 아침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브리핑] 민주당 전당대회 그 이후

양성희 기자  2013.05.06 11: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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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경제민주화, 약속한 대로 실천해야.”
-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로 나선 이주영 의원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연결에서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해 최경환 후보가 속도조절론이 맞다고 말한 것과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한 말.

“10월 재보선이 김한길호의 분수령 될 것.”
- 김종배 시사평론가가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10월 재보선을 기점으로 민주당 안에서 다시 계파갈등이 격화되며 당권투쟁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한 말.

“대선 책임있는 친노 주류세력 퇴장하고 새로운 사람이 당을 이끌라.”
- 양승조 민주당 신임 최고위원이 SBS ‘서두원의 시사초점’에서 김한길 대표가 선출된 것의 의미를 짚으며 한 말.

“안철수의 정계개편, 새누리당과 안철수 정당이 축을 이루는 구도 될 것.”
- 김형준 명지대 교수가 PBC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만들어지지도 않은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다면서 안철수 의원의 정계개편을 한마디로 하면 정당체제가 양당체제로 바뀌면서 새누리당과 안철수 정당이 핵심 축을 이루는 것이라며 한 말.


4일 민주당의 새 지도부 구성이 완료됐다. 당 대표에 김한길 의원이, 최고위원에 신경민 조경태 양승조 우원식 의원이 당선됐다. 지도부에는 친노 의원, 호남 출신 의원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6일 대부분의 아침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은 민주당 전당대회의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당이 가야할 새로운 길, 안철수 의원이 정계개편 움직임 속에서 대처해야 할 문제, 계파갈등 극복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 4일 오후 민주당 5.4 정기전국대의원대회가 열린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선출된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대의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양승조(왼쪽부터), 조경태, 김한길 대표, 우원식, 신경민. (뉴시스)  
 

신임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린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원들은 지난 대선과정의 패배를 참 아프게 생각하는 거 같다. 대선 과정을 주도했던 사람들은 조금 뒤로 물러나고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당을 끌고 나가라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민주당이 지난 10년간 집권하면서 ‘병’이 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야당 시절 가지지 못한 권력이 생기면서 계파 패권주의가 심각해졌다. 또 야당의 귀족주의도 문제였다. 국민의 고통을 함께하지 않았던 자화상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최고위원에 1위로 당선된 신경민 의원도 YTN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서 계파청산을 과제로 꼽았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10월 공천이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적재적소의 공천이 이뤄진다면 계파가 권력을 결정하는 데 있어 바로미터가 되지 않는다고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정치평론가)는 PBC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문성근 의원(전 대표권한대행)의 탈당에 대해 “당권경쟁에 큰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친노의 핵심이 추구했던 정치실험이 실패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나 탈당 강행이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10월 재보선 결과에 따라 안철수 신당과 안철수 독자 세력화는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망하며 “안철수 의원의 정계개편을 한마디로 농축해서 말하자면 정당체제가 양당체제로 바뀌면서 그 핵심이 새누리당과 안철수 정당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지금 여론조사를 실시해보면 만들어지지도 않은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다. 민주당의 핵심기반이었던 호남에서는 큰 차로 안철수 신당이 앞서가고 있다”면서 “국민으로부터 멀어지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정당으로 바뀔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민주당이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