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후임 사장 후보가 구영회 전 MBC미술센터 사장, 김종국 대전MBC 사장, 안광한 MBC 부사장, 최명길 MBC보도국 유럽지사장 등 4명으로 압축됐다.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는 29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재철 전 사장의 퇴진으로 공석이 된 MBC 사장의 후보를 4명으로 추렸다. 당초 3배수로 후보자를 압축하기로 했지만 이사들이 1인1표로 표결을 진행한 결과 동점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김문환 방문진 이사장은 “특별히 이견은 없었고 약간의 논의 후에 바로 표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방문진은 19일부터 26일까지 공모 접수를 진행했고 마감일인 26일까지 총 25명이 지원했다.
방문진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정기 이사회에서 사장 후보 4인에 대한 최종면접 및 개인 프레젠테이션을 거친 뒤 재적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사장 후보를 최종 결정한다. 한 후보자 당 10~15분의 발표, 약 30분의 질의응답을 하기로 했다. 후임사장 내정자는 다음날인 3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사장에 선임된다.
MBC 후임 사장의 임기는 김재철 전 사장의 잔여임기로, 이사회 후보 확정 다음날 열리는 주주총회 이후부터 내년 2월 주총까지인 약 10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