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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자전거 정책 벤치마킹하고 싶다"

[세계기자대회 2013] 창원시 주남저수지 및 공영자전거 누비자 체험

강진아 기자  2013.04.18 19: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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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남 창원시에서도 '친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계기자대회에 참가한 기자들은 주남저수지를 둘러본 후 창원시 자전거문화센터와 공영 자전거 '누비자'를 체험했다.


주남저수지는 3만 마리 이상의 가창오리와 재두루미, 노랑부리 저어새 등이 찾아오는 철새도래지로서 2008년 람사르협약 총회가 개최됐다. 기자들은 주남저수지에 위치한 람사르문화관과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에서 저수지의 생태환경, 람사르협약의 주요활동 등을 살펴봤다.


기자들은 포근한 날씨에 주남저수지에서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며 잠시나마 휴식시간을 가졌다. 열대기후의 중동지역인 파키스탄과 요르단 기자는 주남저수지 조성과 유지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 18일 경남 창원시 자전거문화센터에서 기자들이 공영 자전거 '누비자' 체험을 앞두고 있다. (양성희 기자)  
 

창원시 자전거문화센터에서는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누비자'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시관 관람 및 자전거를 직접 타봤다. 창원시는 친환경을 표방하며 2007년 1월부터 자전거 정책을 추진해 자전거문화센터를 설립하고, 2008년부터 누비자를 상용화했다. 현재 240개 자전거터미널에 5000여대의 자전거를 운영하고 있으며 110만명의 창원시민 중 약 2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콜롬비아 '엘 티엠포'의 엔젤 페르난도 기자는 "자동차 사용을 많이 하는데 어떻게 자전거 사용을 장려했는가"라고 질문했고, 창원시 관계자는 "한국의 기름값이 리터당 10달러 정도로 많이 올랐고 주차문제가 있기 때문에 자전거 사용을 장려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페르난도 기자는 "콜롬비아에서는 수도에만 지하철이 있을뿐 대중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고 말했다.


누비자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 베트남 인민일보의 트란 티 비흐 하이 기자는 "베트남에서는 자전거 이용률이 높아 시에서 어떻게 운영하는지 전반적으로 궁금하다.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이어서 정책적으로 매우 좋은 것 같다"며 "기사를 통해 베트남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18일 경남 창원 '창원의 집'에서 열린 만찬에 앞서 창원국악관현악단 '휴'팀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재해석해서 연주해 외국 기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양성희 기자)  
 

창원의 집에서 열린 만찬에서 박완수 창원시장은 "창원시는 UCLG, IAEC 등 16개 국제기구에 가입해 범지구적 공동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3대 경제자유구역과 글로벌 기업 등 특화된 산업기반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지방자치단체"라며 "또 람사르총회 등 세계 환경모범도시로 시의 환경정책이 국제환경회의를 통해 소개되는 등 세계 환경모범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창원시의 환경정책이 세계 각국으로 널리 확산돼 도시경쟁력 제고에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창원솔라타워 국제회의장 개장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콘퍼런스를 통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저널리즘의 미래와 저널리스트의 역할을 정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