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 과학기술에 감탄 "엄청나네"

[세계기자대회 2013]과학도시 대전 방문해 신기술 체험

양성희 기자  2013.04.17 18:53:34

기사프린트

세계기자대회 첫 지역일정은 한국의 과학기술발전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세계기자대회 참석으로 한국을 방문한 74개국 110여명의 기자들은 17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를 참관하고 오후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방문했다. 



   
 
  ▲ 르완다의 타바로 기자가 17일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초상화 반 고흐 유화기법으로 그려주는 디지털 초상화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강진아 기자)  
 

‘과학도시’ 대전을 방문한 기자들은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 수준에 계속해서 감탄했다. 기자들은 “Awesome!”과 “Interesting!”을 연발했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는 대덕연구단지가 ‘더 이노폴리스(the INNOPOLIS)’로 성장하게 된 배경 설명을 들었다.


1974년 대덕연구단지로 출발한 더 이노폴리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대학, 민간기업부설기관과 산학연 연계의 토대를 마련해 규모를 키웠다. 지난 2011년 과학특구와 대구특구를 추가로 조성해 혁신 클러스터 시대를 열었다는 것이 진흥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외국 기자들은 ‘기업가 정신’에 관련해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한 기자는 “학생들이 어떻게 기업가 정신을 키우도록 지원하느냐”고 물었고 진흥재단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은 지난 3년간 각각 다른 종류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새 정부는 ‘창조경제’를 강조하고 있는데 이에 맞춰 어떤 육성책을 펼지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퇴직자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들은 이날 오전 삼성 디지털시티 체험활동에 이어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도 여러 신기술을 체험했다. 정보통신전시관을 둘러보며 원격 의료용 IPTV 융합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선박, 휴대폰 한·영 자동 통역기술 등을 설명에 따라 직접 경험했다.


우간다 NTV 엘린 기자는 “우간다 청년들도 IT에 관심이 많다. 한국의 기술 발전이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하다”면서 “기술의 혁신으로 어떤 일자리가 창출될 지도 관심사”라고 말했다.


기자들은 대전컨벤션센터(DCC)로 이동해 염홍철 대전시장의 만찬자리에 함께 했다. 염 시장은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고 말한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명언을 인용하며 기자들을 격려했다. 염 시장은 “그의 말은 오늘날에도 언론과 기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준다”면서 “여러분은 역사의 기록을 공정하게, 객관적으로 남기는 막중한 책임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 일정까지 소화한 기자들은 여수로 이동했다. 18일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방문, 박준영 전남도지사와의 만찬, 창원 자전거문화센터 관람 및 누비자 체험 등이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