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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쏟아진 삼성전자 방문

[세계기자대회 2013]세계 기자들, 경기도 현장취재

강진아 기자  2013.04.17 18: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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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홍보관에서 삼성 직원이 전자칠판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양성희 기자)  
 
17일 2박 3일의 지역 일정 첫 방문지인 경기도에서 세계 기자들은 삼성의 발전된 기술에 놀라워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수원시 팔달구 라마다 플라자 그랜드볼룸 홀에서 열린 오찬에서 “경기도에는 삼성뿐만 아니라 현대기아, LG전자 등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있다”며 경기도의 경제 발전 현황을 전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북한과의 경계에 있는 만큼 긴장 관계에 민감하다. 여러분들이 북핵 위협을 염려하겠지만 국제사회의 공조 노력 덕분에 공개적인 군사 공격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선언문’을 채택한 것에 감사한다”며 “이번 주에 DMZ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억압당하는 북한 시민을 생각해보고 그들이 처해있는 환경을 세계에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 삼성전자 홍보관에서 기자들은 삼성의 역사와 사업 포트폴리오, 미래 전략 등을 살펴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삼성의 향후 사업 방향과 모델에 대해 궁금해 했다.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후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은 "LED, 태양에너지 등 2020년까지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독일에서 온 기자는 독일에서의 인수합병 계획과 정책을 물었다. 삼성 측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유기적 성장인데 특히 지적재산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만약 필요하다며 인수합병을 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고 본다”며 “사람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재능 있는 인재를 채용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시간 관계상 더 이상 질문을 받지 못하자 기자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오만, 카타르, 키르키즈스탄 등 많은 나라의 기자들은 별도로 삼성 관계자에게 질문하기도 했다.


TV, 휴대폰, 냉장고 등 삼성 제품이 전시된 홍보관에서도 기자들은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삼성에서 가장 큰 크기의 TV, 손짓과 목소리를 인식하는 TV, 창문이자 정보 입력에 따라 뉴스 등을 볼 수 있는 투명 LCD 등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LED TV의 3D 체험에서는 기자들이 화면을 만져보려고 다가가거나 허공에 손짓하기도 했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설명에 아프리카에서 온 기자는 시장 출시 여부를 물었고 “서울에는 출시됐고 아프리카에는 수출 중"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아일랜드에서 온 토마스 조셉 패럴 기자는 "태양열 충전 휴대폰 등 친환경 기술에 관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미래에 굉장히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며 "유럽에서 태양열 이용은 큰 도전 과제가 될 것이다. 아일랜드는 비가 많이 오는데 성공한다면 5대 전자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던 캄보디아 TVK 헬레네 하이 기자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술 발전이 고도화되어 있어 놀랍다"며 "캄보디아에서 삼성은 친근한 제품이고 핸드폰은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1983년에 나온 전자레인지에 5인치 TV가 붙어있어 요리법을 참고할 수 있다는 설명에 기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고, 1988년에 처음 나온 핸드폰의 크기를 보고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토마스 조셉 패럴 기자는 “어렸을 때 삼성에서 출시한 TV의 채널을 손으로 돌렸던 기억이 있다. 그것을 처음 본 1세대로서 얼마나 세계가 빨리 변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회사가 발전하는 모습을 본 것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