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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못난 개항

문소영 서울신문 기자

김성후 기자  2013.04.17 15: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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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왜 개항에 실패했을까. 1876년 부산항을 열면서 근대화를 모색했던 조선은 34년 만인 1910년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했다. ‘조선의 못난 개항’은 조선이 개항에 실패한 이유와 원인을 개항에 성공한 일본과 비교해 들여다본다.

저자는 조선 개항의 실패를 내부의 무능함이라고 분석한다. ‘주자학’과 ‘중화사상’에 갇힌 조선왕실과 사대부는 조선을 자주적으로 개혁하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하급무사와 지식인이 결합해 구체제를 해체하고 메이지유신에 성공했다.

저자가 개항 실패의 역사를 살펴본 것은 100여년전 개항기가 현재 국제정세와 비슷하다는 판단에서다. 저자는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면 다른 모양과 형태로 반복되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현실을 헤쳐나가고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힘을 얻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역사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