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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문재인 책임? 정략적 편파보고서"

[4월10일 아침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브리핑]안철수 "민주당 입당 가능성 보도는 확대해석"

김고은 기자  2013.04.10 11: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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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말말


“이건 테스팅하는 발사이기 때문에 너무 호들갑을 떨고 마치 무수한 미사일이 우리 서울 상공에 떨어지거나 일본 열도를 노리거나 괌을 직접 타격하는 것으로 착각하거나 그런 암시를 하는 듯한 보도를 하는 것도 자제를 해야 한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0일로 알려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시험 발사이므로 필요 이상 위기감을 조성해선 안 된다며 한 말.

“항상 무슨 일이 있으면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다.”
-신일근 연평도 청년회장이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연평도 주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육지로 가는 안전한 대피소를 마련해 달라며 한 말.

“개성공단, 북한의 선의에 의존한 시스템…근본적인 점검 필요”
-정옥임 새누리당 북핵안보전략 특위 위원이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준위기에 해당하는 현 상황이 해결되면 개성공단과 관련한 안전장치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며 한 말.

“문재인 양보 정신이 없었다? 정략적 편파 보고서”
-홍영표 민주통합당 의원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선 패배의 결정적인 책임이 문재인 후보에게 있다는 민주당 대선 평가 보고서를 비판하며 한 말.

“안철수 후보, 노원병 쉬워서 선택한 건 삼척동자도 알아”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선거가 안 후보에게 쉬운 선거라고 주장하며 한 말.


홍영표 “민주당 대선평가서, 주관적·정략적”

민주통합당의 대선 패배 원인을 분석한 당 보고서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보고서가 지적한 대선 패배의 원인은 전략 부재, 계파정치, 방만한 선대위, 정당의 취약함, 그리고 문재인 후보의 리더십 부재와 한계 등 6가지로 꼽힌다. 특히 ‘유권자에게 영향을 미친 결정적인 변수는 문재인 후보’라고 적시를 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에서 상황실장을 지냈던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보고서를 두고 “실망스럽고 황당하다”고 촌평했다. 홍 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한상진 위원장과 일부 위원들이 사적인 감정과 정략적 의도를 가지고 굉장히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평가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한상진 교수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이 이번 평가에 대한 틀을 만들어놓고 내부에서 전체 위원들에게 자료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밀실에서 음모적으로 이 작업을 진행했던 것이 큰 문제”라며 “소수 의견들은 수용되지도, 반영되지도 않아 객관적인 평가가 나올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도 그들과 5시간에 걸쳐 인터뷰를 했었다며 “상황실장으로서 객관적인 자료와 사실을 가지고 문제에 대해서 해명도 하고 설명을 했는데 그게 전혀 반영이 안 됐다”고 주장했다.



   
 
  ▲ 일 오후 민주통합당 문재인(가운데) 의원과 오제세(왼쪽) 보건복지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촉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김용익 의원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홍 의원은 한상진 위원장과 김재홍 간사의 행적을 거론하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한 위원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안철수 캠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김 간사도 지난번 공천에서 탈락했다”며 “그런 것들에 대해 사적인 감정들이 작용하는 게 우려가 됐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후보가 중요한 국면마다 결단을 못 내리고 ‘통 큰’ 양보를 하지 못했다는 보고서의 지적과 관련해서도 “안철수 후보가 입당하게 되면 양보하겠다고 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사실이 아닌 내용들을 토대로 해서 문재인 후보가 양보의 정신도 없었다고 얘기하는 자체가 이번 보고서가 얼마나 잘못됐는가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또 안철수 당시 예비 후보가 자신을 ‘미래 대통령 안철수’라고 표현해 달라고 요청한 것은 “명확한 사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사실을 왜곡하는 대선 평가서는 평가서가 아닌 주장일 뿐”이라며 “선거 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수수방관했던 사람들을 위한 책임회피용”이라고 일갈했다. 이번 보고서에 반발하며 명계남 노무현 재단 상임위원 등 이른바 친노들을 중심으로 탈당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이 흐름이 계속 돼선 안 된다”며 “민주당 내에도 저희들이 대선 패배를 딛고 민주당을 다시 혁신하고 변화시키는 길에서 우리가 다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정당 입당 고려하고 있지 않다”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입당 가능성과 관련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난 8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신당 창당과 민주당 입당, 무소속 유지 등 확률은 다르지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10일 tbs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원론적인 답을 드린 것”이라며 “(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는 보도는 정말 확대해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정당 입당을 말씀드린 적도 없고 현재 고려하고 있지도 않다”면서 “만약에 국민들이, 주민들께서 새정치를 선택해 주신다면 아마도 그 이후에 새정치가 나갈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들을 모아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