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기자 2013.04.09 10: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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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
| “개성공단 잠정폐쇄되면 입주 기업들은 거의 도산할 것” -개성공단기업협회 유창근 부회장이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북한의 개성공단 운영 잠정중단 조치로 인한 피해 규모가 상당하다며 한 말.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 임명, 부정적 입장”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tbs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해 자질 논란이 끊이지 않는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한 말. “안철수, 옛날의 안철수가 아니다”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4·24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행동의 일관성이 결여돼 과거에 비해 ‘퇴색된 지도자 상’이라고 지적하며 한 말. “안철수 후보, 민주당 입당까지 모든 가능성 열어놓은 것 환영”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이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가 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재보선 이후 신당 창당과 민주당 입당, 무소속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힌데 대해 긍정적이라며 한 말. |
북한이 개성공단 가동 잠정 중단과 북한 근로자 전원 철수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물인 개성공단이 가동 8년4개월 만에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북한의 개성공단 잠정 중단 조치와 관련,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은 “한국 정부로서는 완전 폐쇄까지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길 의원은 9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개성공단은) 남북 간에 어렵사리 유지되고 있는 협력관계의 상징물이기 때문에 완전 폐쇄할 경우 남북 모두에게 손실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길 의원은 개성공단 중단 조치가 5월까지 계속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북한은 지금 한국과 미국을 동시에 압박하면서 5월 초에 열릴 워싱턴에서의 한미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라며 “그때까지 (개성공단 운영 중단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선 우발적인 충돌이 확대될 수 있다”며 이를 염두에 둔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한국의 새 정부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를 상대로 ‘북한을 얕보지 말라’는 강력한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것”이라며 “그 메시지를 저희들이 정확하게 읽고 고비를 넘겨야만 남북관계를 정상화 궤도에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길 의원은 그러나 북한이 개성공단 운영을 완전 중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 간에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10여 년 동안 유지된 남북경협 사업이 완전 중단될 경우 개성공단뿐만 아니라 황금평이나 나진선봉지역 등 외국의 자본을 들여와 운용하는 사업이 진척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도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내의 대표적인 대화론자인 길 의원은 “대화를 재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메신저를 보낼 필요가 있다”며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제안하고 또한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관계를 어떻게 풀어가려고 하는지 설명해줄 수 있는 메신저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